2025년 9월 16일(화)
9월 16일(화), 과테말라 농림축산식품부(MAGA)의 마리오 가이탄(Mario Gaitán) 차관이 한국 농촌진흥청(RDA)의 서효원 차장, 그리고 코피아(KOPIA) 과테말라 센터의 권민 소장과 만나 양국 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감자와 콩의 질병 없는 품종 연구, 채소 묘목 생산, 기후 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 개발 등 다양한 관심사가 다루어졌다.
가이탄 차관은 이번 회의에서 병충해에 강한 감자와 콩 품종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의 선진 기술과 연구 노하우 공유를 요청했다. 또한, 고품질 채소 묘목 생산 기술과 기후 변화에 강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농업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도 논의되었다. 이는 과테말라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급성 영양실조로 어려움을 겪는 과테말라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되었다. 한국 측은 'atol de papa'를 활용하여 영양실조 아동 및 가족의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는 과테말라의 고질적인 영양실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만남은 한국 코피아(KOPIA)와 과테말라 농업 과학 기술 연구소(ICTA) 및 기타 연구 기관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과테말라의 농업 개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양국은 앞으로 농업 기술 교류, 공동 연구, 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여 과테말라 농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