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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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0일(일)

에스쿠인틀라주 마사과서 유조차·승용차·오토바이 다중 충돌
결혼 앞두고 나눈 SNS 메시지에 가족·지인 추모 이어져

에스쿠인틀라주 마사과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사고로 결혼식을 하루 앞둔 예비부부가 숨졌다. 사고 직전 두 사람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눈 결혼에 대한 기대와 애정 어린 메시지가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프렌사 리브레는 20일 다니엘 그란데(Daniel Grande)와 앙헬리카 가르시아(Angélica García)가 전날 마사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일 일요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사고는 19일 마사과 지역 도로의 63㎞ 지점에서 발생했다. 현장 구조에 나선 의용소방대(Bomberos Voluntarios)에 따르면 연료를 운반하던 대형 차량과 승용차, 오토바이 등이 충돌했다. 사고 직후 집계에서는 현장 사망자 3명과 위중한 부상자 3명이 보고됐으며, 부상자들은 에스쿠인틀라 국립병원으로 이송됐다.

충돌 여파로 운송 중이던 연료가 도로에 유출됐고, 사고 구간은 양방향 통행이 차단됐다. 

예비부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예비 신랑인 그란데가 생전에 남긴 마지막 SNS 게시물이 주목받았다. 그는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유하며 약혼녀에게 “자기야, 일요일엔 우리도 이렇게”라는 글을 남겼다. 가르시아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우리도 그렇게 될 거야, 자기야”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평소에도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기다리며 나눈 게시물에는 사고 이후 가족과 지인, 누리꾼들의 애도와 추모 메시지가 이어졌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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