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2일(금)
미국 Donald Trump 행정부가 국제 송금과 불법체류 이민자 금융거래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하면서 과테말라 송금시장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는 자금세탁·마약 밀매·테러 자금 조달 차단을 명분으로 고객확인제도(KYC)와 금융 실사 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과테말라 이민자들의 송금 비용과 절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 Banguat)은 미국의 새 행정명령으로 인한 영향이 직접적이기보다는 간접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Álvaro González Ricci 총재는 “송금 자체가 금지되거나 추가 세금이 부과되는 것은 아니지만, 통제 강화로 인해 마찰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는 300만 명 이상의 과테말라 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송금은 과테말라 내 약 170만 가구의 생계를 지탱하는 핵심 외화 수입원이다. 올해 1~4월 송금액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융 규제 강화가 중장기적으로 중미 국가들의 송금 흐름과 소비 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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