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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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수)

8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Junta Monetaria, JM)가 올해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4.25%로 0.25%p 인하했다. 

이번 결정은 과테말라은행(Banguat)과 JM이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으며, 국내외 거시경제 지표, 특히 미국 경제 동향과 주요 거시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기준금리를 결정한 주요 변수는 물가였다. 2025년 7월 기준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1.17%, 누적 인플레이션은 1.29%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며, 물가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물가 안정에는 연료 가격 하락과 함께 식료품 분야에서 나타난 공급 충격 완화가 크게 작용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올해 목표 범위의 하한선보다도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하가 “인플레이션 위험 균형 보고서”에 기반한 종합 분석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제적으로는 미국의 통상 정책, 지정학적 갈등 등이 경제 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국제 유가 역시 갈등 초기 급등세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고려됐으며 국내적으로는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고,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4%로 상향 조정됐다. 

단기 지표 또한 이 같은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Banguat는 전했다.

2022년 5월 이후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5%까지 올렸으나, 이후 점진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1월에는 4.75%에서 4.50%로 낮췄고, 이번에 다시 4.25%로 인하되면서 올해 첫 금리 조정이 이뤄졌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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