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3일(화)
2025년 10월 Fraijanes 2 교도소에서 발생한 대규모 탈옥 사건과 관련해, 탈옥 전날 고위 교정 당국자의 방문과 기록 조작 정황이 새로 드러났다.
Prensa Libre가 입수한 교정청(SP) 문서에 따르면, 탈옥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10월 8~11일 사이 교도소 출입 기록 일부가 훼손됐고, 내부 감시카메라는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영상은 2023년 자료만 복구된 상태다.
문서에는 10월 10일 당시 교정청장이던 Ludin Astolfo Godínez가 교정청 요원 49명과 함께 Fraijanes 2를 방문해 Barrio 18 조직 핵심 수감자들과 면담한 기록이 남아 있다. 증언에 따르면 Godínez는 수뇌부와 대화한 뒤 같은 날 저녁 교도소를 떠났다.
앞서 10월 8일에는 검찰과 경찰이 대규모 수색을 실시했으나, 당시에는 수감자 전원이 확인된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사흘 뒤 추가 수색 과정에서 고위험 수감자 20명이 탈옥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탈옥 직전, 교도소 책임자에게 특정 수감자를 찾는다는 이례적인 전화가 걸려온 사실도 확인됐다. 이후 해당 수감자가 사라진 사실이 드러나며 탈옥이 공식 보고됐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Godínez 전 교정청장과 Fraijanes 2 전 부소장, 전 교도소장을 직무유기 및 탈옥 공모 혐의로 기소했으며, 전 내무부 장관과 전 차관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사건 발생 16주가 지난 현재까지 탈옥수 20명 중 8명이 검거됐으며, 내무부는 미국 FBI의 기술·정보 분석 지원을 받아 나머지 도주자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