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5일(일)
매년 지급되는 Bono 14 지급 시기를 앞두고, 주요 상점들이 가전, 기술, 의류 등 다양한 품목에서 할인 행사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의 지갑 열기를 유도하고 있다.
과테말라상공회의소(CCG)는 Bono 14가 시장에 유입될 중요한 유동성 자금으로 작용해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수입업체는 관세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향후 5~15%의 가격 인상을 예상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 수입하는 연료, 전자기기, 식료품 등의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중앙은행은 이러한 외부 요인이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 소비자들은 가격과 품질을 꼼꼼히 비교하며 점점 더 신중해지는 추세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소비'가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양쪽 채널을 모두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Bono 14가 가계에 긍정적인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충동구매와 과소비로 인한 부채 증가와 심리적 스트레스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보너스를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