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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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27일(수)

Barrio 18) 갱단 지도자 알도 오초아(별명 ‘엘 로보’)의 아내, 마리아 마르타 카스타녜다 토레스가 8월 27일 정오 직후 사카테페케스주 시우다드 비에하(Ciudad Vieja) 소나 6에 있는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경찰(PNC)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74지구 보고서에 따르면, 카스타녜다는 살인·살인미수·불법단체 가입 혐의로 현장에서 곧바로 체포돼 과테말라시티 소나 1에 위치한 법원(Torre de Tribunales)로 이송됐다. 이후 그녀에게 적용된 구체적인 혐의들이 추가로 드러났다.

카스타녜다는 2013년에도 사기, 탈세, 돈세탁 혐의와 함께 살인, 살인 미수, 불법 단체 연루 및 재판 불응 등 총 세 건의 체포 영장에 걸쳐 7가지 범죄 혐의를 받고 있었다.

체포 직후 카스타녜다는 “왜 체포됐는지 알지 못한다”며 남편과 관련된 여부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그녀의 남편이자 Bariio 18 하부조직의 두목인 엘 로보(Aldo Dupié Ochoa Mejía)는 바리오 18의 최고 실세로서 갱단 내 강력한 지휘력을 유지해온 인물이다. 다수의 살인, 은닉, 조직 범죄 혐의로 1,600년 넘는 형을 선고받았고, 감옥 내에서도 별도의 특수 격리 조치를 받으며 수감 중이며, 최근 에스킨틀라주의 ‘레노바시온 I(Renovación I)’ 교도소로 이감된 인물이다.

그러나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내무부 장관은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번 체포는 현 정부에서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이자, 갱단에 큰 타격을 주는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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