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4일(목)
기상청소(Insivumeh)은 7월 24일 목요일 오후 7시 11분경 사카테페케스(Sacatepéquez)주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진의 진원 깊이는 5킬로미터로,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강한 진동으로 감지되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직후 과테말라 적십자사는 즉각적으로 모니터링 작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최근 과테말라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지진 활동의 연장선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7월 8일에는 사카테페케스, 에스퀸틀라, 아마티틀란 일대에서 최대 규모 5.7에 이르는 강진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150회 이상의 여진이 이어진 바 있다.
당시 지진으로 다수의 건물과 도로가 손상됐고, 재난대책본부(CONRED)는 황색 경보를 발령하고 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후에도 7월 18일에는 에스퀸틀라 해안에서 규모 5.1, 7월 20일과 23일에는 각각 규모 4.4, 4.3 및 4.1의 지진이 보고되었으며, 24일에는 산마르코스 인근 깊이 160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4.3의 지진도 감지되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과테말라 시티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는 규모 3.0 이상의 지진이 최소 5차례, 규모 2~3 사이의 지진이 10차례 이상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
Insivumeh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43회의 지진을 감지했으며, 이 중 5회는 주민들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강도의 지진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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