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12월 18일, Bernardo Arévalo 대통령이 국가최저임금위원회(Comisión Nacional del Salario, CNS)의 기술 보고서를 바탕으로 최저임금 인상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CNS는 노동시장과 거시경제 지표를 분석해 인상안을 도출했으며, 경제 성장률, 물가상승률, 공식 고용 동향, 임금 수준 등이 주요 판단 기준으로 활용됐다.
이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은 비농업 부문 7.5%, 농업 부문 5.5%, 수출 및 마킬라 활동 부문 4.0% 인상된다. 인센티브 보너스를 포함한 월 최저임금은 과테말라 주(CE 1)에서 비농업 께짤 4,252.28, 농업 께짤 4,041.20, 수출·마킬라 께짤 3,659.73으로 책정됐다.
나머지 지역(CE 2)에서는 비농업 께짤 4,066.90, 농업 께짤 3,875.89, 수출·마킬라 께짤 3,471.10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인상이 노동자의 구매력을 높이고 생산적 성장 전략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저임금 산정에는 노동법 제111조와 국제노동기구(OIT) 협약 131호 및 권고 135호가 반영됐다.
정부는 2025년 임금 조정의 성과도 함께 제시했다.
과테말라 사회보장청(IGSS)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보험료 납부자는 전년 대비 4.7% 증가해 공식 고용이 확대 되었으며, 과테말라 중앙은행(Banco de Guatemala)은 2025년 경제성장률을 4.1%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1.26%로 낮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정부는 임금 인상이 소비자 물가로 전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계청(INE)의 지속적 고용·소득 조사에서는 전국 평균 노동소득이 5.8%, 대도시권은 10% 증가해 실질 소득 개선이 확인됐다. 금융통화위원회(Junta Monetaria)는 이번 조정에 별도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IGSS는 인상에 긍정적 의견을 냈다.
반면, 산업계는 우려를 표했다. 과테말라 산업회의소(CIG)는 임금 인상이 경쟁력과 생산성을 고려한 기술적 결정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출업계 역시 누적 인상 부담을 지적하며, 특히 노동비중이 높은 농업 부문에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정부는 책임 있는 최저임금 조정을 통해 불평등 완화와 내수 활성화, 양질의 고용 창출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중남미카리브경제위원회(CEPAL)도 생산성과 연계된 점진적 최저임금 인상이 소득 재분배와 빈곤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음은 2025년도 최저임금과 2026년도 최저임금을 비교해 인상률까지 함께 표시한 단일 표입니다.
(보너스 께짤 250 포함)
| 경제 권역 | 경제 활동 | 2025년 | 2026년 | 인상률 |
|---|---|---|---|---|
| CE 1 | 비농업 | Q 3,954.05 | Q 4,252.28 | 7.5% |
| 농업 | Q 3,787.40 | Q 4,041.20 | 5.5% | |
| 수출 및 마킬라 | Q 3,447.21 | Q 3,659.73 | 4.0% | |
| CE 2 | 비농업 | Q 3,787.40 | Q 4,066.90 | 7.5% |
| 농업 | Q 3,606.55 | Q 3,875.89 | 5.5% | |
| 수출 및 마킬라 | Q 3,267.53 | Q 3,471.10 | 4.0% |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