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M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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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10일(화)

한국이 과테말라 경찰 지휘관 교육 강화와 공공안전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국은 최근 과테말라에서 협력 사업 발표 행사를 열고 경찰 교육기관 현대화와 전문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중심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과테말라 경찰(PNC)과 한국 경찰청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프로젝트 명칭은 ‘과테말라 공공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경찰 고등교육학교 개선(Mejoramiento de la Escuela de Estudios Superiores de la Policía para el fortalecimiento de las capacidades de seguridad pública en Guatemala)’으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 동안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1,000만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800만 달러는 한국 정부가, 200만 달러는 과테말라 정부가 부담할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경찰 지휘관 교육을 담당하는 경찰 고등교육학교(Escuela de Estudios Superiores de la Policía Nacional Civil)의 교육 역량 강화다. 이를 위해 전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지원, 교육 인프라 현대화가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제협력, 범죄수사, 사이버보안, 교육관리, 공공서비스 가치, 건축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경찰 교육 체계 개선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경찰 교관과 교육 운영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실시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교육 시설 확충도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계획에 따르면 약 2,970㎡ 규모의 3층 건물이 건설되며 동시에 약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마련된다. 시설에는 강의실과 컴퓨터 실습실, 교수 연구실, 행정 사무실, 회의실, 도서관, 강당,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경찰 고위 지휘관을 위한 전문 교육 과정 개발과 라틴아메리카 국가들과의 치안 협력 경험 교류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한국대사는 양국이 1962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어려운 시기에 과테말라가 한국을 지지해 준 역사적 배경을 언급하며 현재 한국이 협력 사업을 통해 그 지원에 보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금까지 과테말라에서 약 1억 달러 규모의 협력 사업을 수행했으며 경찰 교육과 치안 분야 협력이 주요 영역으로 꼽힌다. 2021년에는 양국 협력으로 경찰 직업훈련연구소(Instituto de Formación Profesional de la Policía) 건설이 완료된 바 있다.

한국 경찰 측은 양국 협력이 마약 밀매, 국제 사기, 도피 범죄자 추적 등 초국가적 범죄 대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당국은 이번 프로젝트가 경찰 조직의 전문성과 교육 수준을 높이고 과테말라 공공안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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