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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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13일(일)

과테말라 안티구아 시 당국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지진 활동으로 인해 대표 관광 명소인 세로 라 크루스(Cerro de la Cruz)의 입구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

안티구아 시청은 공식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지진의 여파로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Cerro de la Cruz의 통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로 인해 현재 La Candelaria 지역에서 계단을 통해 오르거나, 정상의 주차장을 이용해 오르던 모든 접근이 폐쇄된 상태다.

Cerro de la Cruz는 식민지 시대 양식의 도시 안티구아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평소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산책 및 운동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그러나 해당 지역은 넓은 숲과 급경사의 절벽을 포함하고 있어 지진 발생 시 낙석이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 분류된다.

안티구아 시청은 “모든 시민과 방문객은 설치된 안내 표지판을 따라주시고, 필요 시 주어진 안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하며, "추후 다시 개방될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과테말라는 7월 8일부터 13일 사이 900여건 가까운 지진을 기록했으며, 이는 관광 및 일상 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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