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7일(xh)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김득환 대사, 과테말라 국회의장 네리 라모스(Nery Ramos), 그리고 주과테말라 경찰영사 박성훈은 대한민국 정부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경찰청을 통해 지원한 과테말라 경찰직무교육원(EEPOL)을 5일(금) 함께 방문하였다.
해당 기관은 과테말라시 소나 6에 위치해 있으며, 경찰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핵심기관이다.
이날 방문은 대한민국과 과테말라 간의 치안 협력 및 경찰 교육 분야의 파트너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방문단은 경찰학과 및 교육정책 담당 부국장 아벨라르도 쿠쿨 마스(Abelardo Cucul Maaz) 경찰국 부국장과 구스타보 산도발 보니야(Gustavo Sandoval Bonilla) 경찰국 학교장, 그리고 기타 경찰 고위 간부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네리 라모스 국회의장과 박성훈 경찰영사의 오랜 인연이다. 박 영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과테말라에 처음 근무하던 시절, 우리 국민이 관련된 강력사건 현장을 함께 뛰며 쌓은 신뢰와 우정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엘리트 경찰이었던 라모스가 경찰청장을 거쳐 현재 국회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박 영사는 “KOICA와 경찰청이 추진하는 치안 분야 ODA 사업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소통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한민국 정부의 치안 협력사업이 현지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한-과테말라 양국 간 치안 및 공공안전 협력관계의 상징적인 이정표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우호와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