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23일(수)
주과테말라 대한민국대사관이 과테말라 지역사회의 보건 환경 개선과 한인 교민 안전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의 2025년도 무상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과테말라 주요 지역에 앰뷸런스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기증 대상은 한인 교민이 많이 거주하고, 한국 기업이 주로 진출해 있는 Palín시, Villa Nueva시, Mixco시와 의용소방대(Bomberos Voluntarios)로, 각 지방 자치단체와 자원소방대에 앰뷸런스 1대씩 총 4대가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아울러, 캐나다 한인 교민 사회의 지원을 통해 휠체어 30대도 함께 기증하게 됐다.
이번 기증은 지난해 Huehuetenango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한국 교민을 신속히 이송해 준 의용소방대의 공로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한인 사회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시정부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포함되어 있다.
기증식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김득환 대사는 “이번 앰뷸런스 기증이 과테말라 지역사회의 응급 의료 체계 향상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교민들의 안전 확보와 현지에서의 원활한 기업 활동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지원은 양국 간 협력 강화를 넘어, 과테말라 내 한국 공동체의 위상과 연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