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ul
16Jul

2025년 7월 16일(수)

지난 7월 15일 화요일 오후, 과테말라시 소나 1의 Palacio Nacional de la Cultura 인근에서  51일간 점거시위를 벌이던 교원노조(STEG, Sindicato de Trabajadores de la Educación de Guatemala) 시위대의 구조물이 경찰(PNC)에 의해 강제 철거됐다. 

정부는 이번 시위 구조물 철거가 공공장소의 불법 점거 해소와 국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교원노조는 지난 5월 26일부터 정부와 교원노조간의 단체교섭 협약 체결(Collective Agreement), 학생 급식지원비 확대(현행 1인당 Q6 → Q10)와 교복, 신발 제공, 전국 대화 테이블 구성 등을 요구해 왔으며, 이에 더해 교사 및 노조 지도자들에 대한 폭력 중단과 함께, 임금 인상 20% 요구를 포함하여 협상 진행, 노조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며 소나 1 광장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벌여 왔다.

계속되는 시위에 구조물 철거에 나선 경찰은 “공공질서 유지, 시민 안전 보장, 문화유산 보호라는 헌법적 책무에 따라 시위대 철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절차 전반은 인권을 존중하고, 대화를 우선하며, 사람들의 신체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되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특히 헌법광장 중심부에 위치한 시위 구조물은 이번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고 밝혔다.

철거 후, 문화체육부는 Palacio Nacional de la Cultura의 건축물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이 건물은 과테말라의 주요 문화유산으로 국가적 보호 대상에 해당한다.

이번 교원노조 시위물 철거와 관련 아레발로 대통령은 “우리는 도덕적·법적 정당성 없이 아이들의 교육 기회를 빼앗으며 불법적으로 공공장소를 점유하고 있던 자들을 Palacio Nacional 주변에서 소개했다. 이제는 교실로 돌아가 의무를 다해야 할 때"라며 비난하고 동시에 "어린 학생들의 이익을 지키며 전국 대부분의 교실을 열어둔 교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Soy502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