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May
21May

2025년 5월 21일(수)

기상청(Insivumeh)의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과테말라 전역에서 일부 지역은 최고 40도까지 오르는 극심한 폭염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페텐(Petén), 알타 베라파스(Alta Verapaz), 사카파(Zacapa)는 40도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이사발(Izabal)은 36도, 에스퀸틀라(Escuintla)는 34도, 우에우에테낭고(Huehuetenango)는 32도, 키체(Quiché)는 30도까지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기온은 날씨 변화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농업 및 축산업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테말라 농축산식품부(MAGA)도 5월 20일(화) 발표를 통해 이번 폭염이 특히 농경지와 목축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주요 작물로는 곡물, 팜유, 파파야, 멜론, 카르다몸, 그리고 가축 사육용 목초 등이 있으며, 토양의 수분 손실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국은 농민들에게 잡초 소각을 피하고, 마른 잎이나 짚, 톱밥 등을 활용해 토양의 수분을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현재 14개 주 92개 시에서 고온이 농업 생산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집중 관찰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과는 반대로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 마르코스(San Marcos), 케찰테낭고(Quetzaltenango), 에스퀸틀라(Escuintla), 수치테페케스(Suchitepéquez), 레탈울레우(Retalhuleu) 등에서는 강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농경지의 침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우기 기간 일시적으로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이 상승하는 상태를 지칭하는 'Canicula'도 7월 상반기 중 시작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번 'Canicula'가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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