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ul
08Jul

2025년 7월 8일(화)

8일 화요일 발생한 일련의 지진으로 인해 과테말라 중부 지역이 크게 흔들린 가운데, 사카테페케스(Sacatepéquez) 주 팔린(Palín)에서 산타 마리아 데 헤수스(Santa María de Jesús)로 이어지는 도로 47km 지점에서 거대한 암석이 차량 위로 떨어져 처음으로 두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픽업 트럭을 타고 이동 중이던 53세의 Teodoro Chil과 그의 20세 아들 Federich Chil 부자가 급작스럽게 무너진 암석에 깔리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수공예 목공품을 실어 나르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 소방대 대변인 Hans Lemus는 “길이 약 20m, 높이 4m 정도 되는 거대한 바위가 무너졌다”며 “지면이 불안정해 구조대가 진입하기 어려워, 장비를 동원해 천천히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고 현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이며, 해당 도로는 완전히 통제 중이다. 또한, 산타 마리아 데 헤수스 지역 주민 7명이 경상을 입어 안티구아 과테말라(Antigua Guatemala) 국립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Villa Nueva시 Barcenas에 위치한 El Tablón 마을의 비포장길에서도 세 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구조대는 지형 악화로 인해 수색 작업을 중단하고 9일 아침 재개할 계획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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