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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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8일(일)

국세청(SAT, Superintendencia de Administración Tributaria)의 신임 청장 베르네르 오바예(Werner Ovalle)는 수출업협회(Agexport)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SAT의 향후 계획과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4월 14일 공식 취임한 이후 첫 대외 발표에서, 국세청의 개혁 방향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하며 납세자 중심의 행정 운영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바예 신임 청장은 “국세행정은 납세자를 위한 것”이라며, 자발적 납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행정 시스템 구축, 탈세 방지, 국세청의 제도적 목표 달성 등 여러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공재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전략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국세청의 내부 운영을 강화하고 조세 생산성을 높여 국가 재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AT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그는 “위험 중심의 통합 행정과 납세자 경험의 최적화, 투명성 강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오바예 청장은 인사 개편에 대해서도 언급했으나, 이는 핵심 목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는 2026년 세수 목표와 각 부서의 성과를 분석 중이며, 필요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를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gexport의 아마도르 카르바이도 대표는 이번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세관 통관 절차 개선 등에서 국세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음을 강조하고 국세청의 역할이 단순한 세수 징수에 그치지 않고, 국가의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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