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일(수)
교정 시설에 수감 중인 재소자들이 휴대 전화를 이용해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카파 지역의 '로스 호코테스(Los Jocotes)' 구치소에 수감된 세 명의 재소자가 최근 틱톡(TikTok)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유포됐다. 영상에는 이들이 주류를 마시며 여유롭게 휴대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교도소 내 보안 및 규정 준수에 심각한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불법 행위에 대해 교정국 감사관실(Inspectoría General)은 관련자들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즉각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당국은 문제가 된 영상이 유포된 직후인 지난 월요일, 해당 구치소에 대한 전격적인 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한 수감자에게서 휴대 전화가 발견되었으며, 해당 수감자는 현재 관할 판사에게 인계된 상태다. SP는 휴대 전화 소지는 교정 시설 내에서 엄격히 금지된 불법 행위임을 강조했다.
SP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사건에 연루된 모든 수감자에 대해 규정에 의거하여 엄중하게 제재를 가할 방침임을 재차 밝혔다.
문제의 영상 속에는 세 명의 수감자가 등장하며, 방송은 "David"라는 사용자 계정으로 두 시간 이상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수감자는 "El Catracho"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재소자들이 구금 시설 내에서 어떻게 주류를 확보하고, 불법적인 통신 수단을 이용해 장시간 외부와 소통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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