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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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2일(화)

에드윈 마옌(Edwin Mayén) 변호사가 9월 2일 화요일, 수도 과테말라시 소나 1에서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그는 범죄조직 바리오 18(Barrio 18)의 두목 알도 두피에 오초아(Aldo Dupie Ochoa, 일명 ‘엘 로보’)와 최근 체포된 마리아 마르타 카스타녜다 토레스(María Marta Castañeda Torres)의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

이 중 마리아 마르타 카스타녜다 토레스는 UNE당의 전 대선 후보인 산드라 토레스의 조카로 Pavón 교도소에서 발생한 Byron Lima의 살인 사건과 관련된 혐의로도 기소된 바 있으며, 또한 2021년에는 Quiché 주 산 안드레스 사카바하 시의 시장을 상대로 수백만 께짤에 달하는 사기 사건을 저질러 벌금형과 징역형을 받기도 한 인물이다

사건은 소나 1의 3번가와 6번가 교차로에서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다수의 총상을 입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최소 10발의 탄피가 수거됐다.

총에 맞아 사망한 마옌 변호사는 현재 Escuintla의 레노바시온 1 교도소에 수감 중인 ‘엘 로보’의 법적 대리인으로 활동해왔으며, 이와 관련해 마리아 마르타 카스타녜다 토레스가 그의 조직 운영을 돕는 핵심 인물로 지목돼 지난 8월 27일 Sacatepéquez에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마옌은 과거에도 전 부통령 록사나 발데티(Roxana Baldetti)의 변호를 맡았던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프란시스코 히메네스(Francisco Jiménez) 내무부 장관은 사건 직후 X(구 트위터)를 통해 “갱단 간의 분쟁과 그 내부 갈등이 결국 이들의 변호를 맡은 법률가에게까지 미쳤다”며 “위험한 상황 속에서도 복잡한 사건을 맡아 변론하는 변호사들에게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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