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7일(수)
과테말라에서 여러 명의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멕시코인 남성이 인기 틱톡커로 밝혀졌다.
33세의 구스타보 바리가 바리가(Gustavo Barriga Barriga)는 아동 포르노 제작 혐의로 체포되었다.
수사 기관에 따르면 그는 과테말라를 포함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주로 빈곤 가정 출신 미성년자들을 상대로 성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의심 받고 있다. 피해자들을 유인한 뒤 성적 행위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게시했으며, 특히 플랫폼 “X”를 통해 유포해 불법 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리가는 틱톡에서 성인 전용 채널을 운영하며 15만7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물로 드러났다. 그의 영상 중 일부는 미성년자들을 유혹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OnlyFans 계정도 운영하고 있었다.
과테말라 당국은 바리가가 멕시코로 출국하려던 순간 그를 체포했다. 그의 짐 속에서는 휴대전화, 카메라, 마이크 3개, 마이크로SD 어댑터, 이어폰, 콘돔 4개, 윤활제 튜브, 휴대전화 심카드, 그리고 과테말라 군복 한 벌이 발견됐다. 당국은 해당 군복의 출처 역시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은 중미 지역에서 외국인에 의한 미성년자 성범죄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다시금 드러내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범행 수법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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