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0일(수)
에스꿘뜰라주 산타 루시아 코쭘알구아빠에서 8월 20일 오후, 일부 주민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도로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날 주민들은 사고로 화물이 흩어진 주스 트럭과 전복된 시멘트 트럭을 무단으로 약탈했다.
첫 번째 사건은 90킬로미터 지점에서 발생했다.
주스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적재 불량으로 일부 화물을 도로에 떨어뜨리자, 운전자는 차량을 멈출 수밖에 없었고 인근 주민들은 이를 기회로 몰려와 흩어진 주스 캔을 가져가기 시작했으며, 일부는 트레일러에 까지 올라와 남아 있는 제품을 훔쳐갔다.
트럭 운전자는 약탈이 계속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몰려드는 현장에서 트레일러를 몰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경찰이 있었음에도 군중을 통제하지 못했으며, 일부 주민들은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두 번째 사건은 103킬로미터 지점, 포포야(Popoyá) 지역에서 발생했다.
시멘트를 운반하던 트럭이 전복되자 일부 주민들은 운전자를 돕는 대신, 주민들이 몰려들어 시멘트 자루를 무단으로 가져갔다.
이번 사건으로 해당 도로 구간은 양방향 모두 차량 정체가 빚어졌으며, 시민 안전과 도로 질서를 위협하는 주민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를 틈타 개인 이익을 챙기는 이러한 행위는 사회적 책임감 결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과 시민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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