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일)
3일 일요일, 과스타토야(Guastatoya, 엘 프로그레소 주) 관할 내 아틀란티코 방향 고속도로(Ruta al Atlántico) 66km 지점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다시 발생해, 차량 통행이 한때 전면 중단됐다.
이번 산사태는 흙과 큰 암석 덩어리가 도로 위로 무너져 내리면서 양방향 중 북쪽 방향 두 개 차로가 모두 마비되었고,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 지점에서는 불과 한 달 전인 7월 초에도 비슷한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로관리공단(Provial, Dirección General de Protección y Seguridad Vial)은 66km 지점에 임시 우회용 가변차로를 긴급 개통해, 북부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통행을 임시로 보장하고 있다.
Provial 측은 “도로 위 낙석과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운전자들은 반드시 감속하고 주의해 통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앞서 7월 초에도 61.4km 지점에서 발생한 대형 산사태로 인해 수일간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 작업이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해당 구간의 교통은 부분 폐쇄되거나 우회 조치가 시행된 바 있다.
당국은 우기철에 접어들며 해당 구간이 반복적으로 낙석 및 산사태에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주의와 교통 안전 확보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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