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7일(월)
과테말라 정부는 오는 8월, 미국 육군 공병단(USACE)과 국가 철도망 재가동 및 수도권 메트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공병단의 기술 사절단이 과테말라를 방문해 최종 타당성 분석 결과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케찰 항만공사(EPQ)의 확장 및 현대화를 위한 협약과 유사한 형태다.
협약 체결은 국방부(MINDEF)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며, 쌍방 간 기술 방문을 포함해 프로젝트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는 절차도 함께 진행된다. 미국 육군 공병단은 지난 5월 과테말라 철도 시스템에 대한 예비 기술 진단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국제 협력 하에 프로젝트를 진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테말라시 내부 약 20km 구간에 철도 노선을 설치하고, 기존의 800km 철도 노선을 연계해 태평양과 대서양 항만을 연결하는 동시에 멕시코 및 엘살바도르와의 전략적 연결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레발로 대통령은 또한 EPQ 확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공병단에 대한 첫 번째 자금 집행 절차가 이미 시작되었으며, 이를 위한 예산 조정 협약이 공식 발표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과테말라의 물류·교통 인프라 현대화의 핵심 사업으로, 국내외 여객 및 화물 수송 체계 개선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