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24일(화)
과테말라시청은 수도의 과밀화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6개 ‘기회지구(Distritos de Oportunidad)’를 중심으로 한 도시 분산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2020-2050 장기 도시계획의 핵심 축으로, 주거·고용·상업 기능을 여러 권역으로 나누어 배치하고 이를 에어로메트로(Aerómetro), 간선급행버스(BRT), 트란스메트로(Transmetro) 신규 노선과 연계하는 것이 골자다.
시 도시계획국에 따르면 면적 228㎢의 과테말라시는 약 350만 명이 활동하는 국내 최대 경제 중심지다. 이 가운데 180만 명은 상주 인구, 170만 명은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입되는 유동 인구다.
최근 6년간 부동산 개발이 108% 증가하면서, 체계적인 성장 관리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기회지구는 수도 면적의 약 20%를 차지하며, 최대 1,640만㎡의 개발 잠재력을 가진다.
중앙지구(Distrito Central)는 소나 1와 3 지역 일부를 포함해 역사 중심지 재생과 보행·자전거 친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누에보 6지구(Distrito Nu 6)는 라 페드레라 경기장 인근에서 지역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 티볼리 지구(Distrito Tívoli)는 소나 9의 기업·관광 기능을 확장하며 에어로메트로 역이 포함된다.
시에테 11지구(Distrito Siete 11)는 산후안 대로와 순환도로를 축으로 재정비된다. 비아 도세 지구(Distrito Vía Doce)는 소나 12 산업지대의 혼합용도 전환을 추진한다. 가장 큰 비아 노르테 지구(Distrito Vía Norte)는 수도 북부 28㎢에 걸쳐 주거·고용·녹지 공간을 통합 개발한다.
또한 ‘그란 디스트리토 베르데(Gran Distrito Verde)’를 통해 주요 녹지와 공원을 연결하는 친환경 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저렴한 주택 공급도 병행한다. 시립주택공사는 34개 사업을 통해 4,700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며, 국토이용계획(POT)을 기반으로 공공·민간 협력을 확대해 절차 간소화와 투자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시 당국은 이번 전략이 장거리 이동을 줄이고 지역 내에서 생활·근무·여가가 가능한 ‘15분 도시’ 모델을 구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