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0일(수)
과테말라 경찰(PNC)과 검찰(MP)이 9월 10일(수)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한 수색 작전에서 운송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갈취(공갈) 범행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갱단 조직원 16명을 체포했다.
이번 작전은 범죄수사국 산하 DEIC와 DIPANDA가 MP와 협력해 과테말라, 비야 누에바, 산 후안 사카테페케스, 산 미겔 페타파, 치나울라, 산 페드로 아얌푹, 아마띠틀란, 믹스코, 케찰테낭고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당국은 이번 작전에서 Mara Salvatrucha 소속으로 지목된 케빈 N.(23), 오토 N.(28), 온두라스 국적의 헤르만 N.(22), 파니 N.(28) 등 4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총 20대의 휴대전화, 심카드 5개, 등록번호가 지워진 권총 2정, 탄약, 대마초가 든 봉지, 전자저울 3대, 오토바이 3대, 여러 서류가 압수됐다. 또한 Alba-Keneth 시스템에 실종 아동으로 등록된 한 미성년자도 발견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사건과 관련해 수도 과테말라시 소나 7의 콜로니아 란디바르(colonia Landívar)에서는 44세 남성 호세 N.이 체포됐다. 그는 9월 5일부터 살인미수 혐의로 수도 법원에 의해 지명수배 중이었으며, 한 여성에게 총상을 입힌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DIPANDA는 Barrio 18 소속으로 지목된 조직원 12명을 별도의 작전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현금 5만 5,756께짤과 휴대전화 11대가 압수됐다.
체포된 인물은 오스벨리 N.(32), 루이스 N.(43), 수헤이디 N.(37), 카를라 N.(26), 레이다 N.(27), 호세 N.(28), 조셀린 N.(22), 안드레아 N.(33), 알바 N.(49), 아드리아나 N.(23), 네이다 N.(29), 마릴린 N.(41)이다.
당국은 이번 검거가 운송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한 갈취 사건에 대한 수사와 관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체포로 2025년 들어 갈취 범죄와 관련해 검거된 인원은 총 1,308명에 달한다.
Prensa Libre